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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유찌
Merry Christmas!

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! 그치만 별 의미는 없다. 그저 일요일이다.
하루종일 집에 누워있다가 낮에 일어나서 옷정리를 좀 하고 미영이 누나와 전화통화를 하고 유진이와 두찌 밥을주고 그랬다.. 오늘 아빠랑 같이 방청소를하고 싶었는데 같이 하자는 말에 " 니가 해 " 라는 답어가 돌아와 조금은 서운했다.그래서 이래저래 아버지 옷방부터 정리했는데 낡고 헤진 옷이 대봉으로 두개는 나왔다. 버리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한마디 했다. " 야, 그게 나한테 뭐가 편한건지알고 막 버려? " ... 할말이 없다.. 내가 며칠전부터도 아니고 한두달 전부터 옷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수도없이 얘기했거늘,,, 이래저래 속이 좀 상했다. 이런분이 내가 없어도 혼자 잘 살 수 있을까? 있겠지? 내가 왜 이런 걱정을 하나.. 참 어이가 없네.. 이 사이트에는 처음 쓰는 일기인지라 좋은말들만 적고 싶었는데 그 마저도 도와주지 않는 내 인생아! 어항도 꺼내놔서 내가 다 닦았잖아.. 그 안에 소일은 내 실수로 인해서 못쓰게 됐으니 알아서 버리려고 했는데 그걸 왜 말도 없이 버리냐면서 또 꾸지람하고.. 다시 쓰레기통 뒤져서 어항에 부어주니 속이 후련했으련지 모르겠네.. 왜 자꾸 나이 먹어가면서 의사소통이 더 어려워지는지 모르겠다. 진짜진짜 모르겠다!!그래도 매일매일 글로나마 속얘기를 필터링없이 하니 속시원하다!!! 내일은 또 무슨일들이 있을까? 기대는 하고싶지 않지만 그냥 기대해본다.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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